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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브레인롯' 모든 캐릭터 모음- (트랄랄레로 트랄랄라, 퉁퉁퉁퉁퉁퉁퉁퉁퉁 사후르, 리리리라리라, 봄바르딜로크로코딜로)

by skpygs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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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랄랄레로 트랄랄라 (Tralalero Tralala)

"세 다리, 나이키, 상어, 주인공, 근데 아무것도 안 함."

이탈리안 브레인로트의 시초이자 아이콘. 바닷가 모래 위를 달리는 세 다리의 상어는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있으며, 라이벌은 폭격 악어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설정을 비웃듯, 트랄랄레로는 그냥 걷습니다. 전투도 없고, 스토리도 없고, 심지어 대사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무의미함이야말로 그의 매력. 아들들과 포트나이트를 즐기는 설정은 보너스입니다.


2. 봄바르디노 크로코딜로 (Bombardino Crocodilo)

"폭격기의 몸을 한 악어, 가자지구에 등장."

이름 그대로 폭격기와 악어의 결합체. 하늘을 날며 폭탄을 떨어뜨리는 공포의 캐릭터지만, 정작 퉁퉁퉁 사후르에겐 자주 얻어맞습니다. 강력한 듯하면서도 가까이서 싸우면 순살당하는 약함이 포인트. 국내 팬들은 이 이름을 자꾸 ‘봄바르디오로’라고 부릅니다. 심지어 제작자도 헷갈린다는 말이 있죠.


3. 퉁퉁퉁퉁퉁퉁퉁퉁 사후르 (Tung Tung Tung Sahur)

"이름 세 번 부르면 네 집 앞에 나타남."

 

야구방망이를 든 나무조각 괴물. 정체불명의 공포와 최강 전투력을 동시에 갖춘 이 캐릭터는,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실제로 VS 영상에서 다른 모든 캐릭터를 발라버리는 무쌍을 찍으며, "이게 최종보스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라마단 기간에 만들어졌다는 뒷이야기까지 더해지며, 그 인기는 인도네시아부터 전 세계까지 번졌습니다.


4. 리릴리 라릴라 (Lirili Larila)

"선인장 몸통, 코끼리 얼굴, 샌들 신음. 그리고 시간을 멈춤."

 

그의 손목엔 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계는 시간을 멈춥니다. 샌들을 신은 코끼리 선인장이라는 외형부터가 이미 이 세계관의 정수를 보여주죠. 평소에는 싸움을 피하지만, 코끼리답게 한 번 분노하면 누구든 날려버릴 수 있는 힘을 가졌습니다. ‘평화로운 최강자’라는 장르의 기괴한 버전입니다.

 


5. 보네카 암발라부 (Boneca Ambalabu)

"개구리 + 타이어 + 사람 다리 = ???"

 

이 캐릭터의 탄생 스토리는 가족 여행 중 주유소에서 땅에서 석유가 솟아 나왔고, 그 기름에 맞아 개구리 머리와 타이어 몸통, 인간 다리를 갖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건 발차기와 혀가 쎄다는 것. 그냥 본능적으로 웃기고, 설명을 읽을수록 점점 더 혼란스러워지는 타입입니다.


6. 브르르 브르르 파타핌 (Brr Brr Patapim)

"모자 속 개구리가 내는 울음소리로부터 생겨난 이름."

 

숲을 지키는 수호자. 팔다리는 나무고, 머리는 코주부원숭이. 그런데 이름은 개구리의 울음소리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이탈리안 브레인로트 세계관에서 드물게도 동화 같은 서사를 가지고 있으며, 마법사의 조언을 받아 모자 속 개구리를 풍선으로 날려버렸다는 훈훈한 일화도 있습니다. 다른 놈들이 다 욕하고 싸우는 중에도 혼자 숲에서 함정 만들고 사는 그... 평화롭고 기이한 녀석.


7. 심판지니 바나니니 (Schimpanzini Bananini)

"바나나 껍질을 까면 침팬지가 나옵니다."

 

초록색 침팬지가 바나나 안에 들어있는 구조. 움직임이 민첩하며, 영상 속 퀴즈에 자주 등장합니다.

이 캐릭터가 나오는 순간 영상은 갑자기 "너랑 닮은 애야, 공유해."라고 말하죠. 밈이 사람을 물어버리는 순간입니다.


8. 봄봄비니 구지니 (Bombombini Gusini)

"거위 + 전투기 + 원자폭탄 제조능력"

 

봄바르디노의 형제이자, 거위에 제트기 엔진을 단 캐릭터.

폭격은 기본, 탄약 무한 생산에 원자폭탄까지 만든다는 설정으로, 과장과 폭력이 넘실거리는 대표적인 ‘브레인로트식 강자’입니다. 참고로 이름은 구시니가 아니라 ‘구지니’입니다. 알파벳 ‘s’는 [z]로 발음된대요. 진지하게 설명하면 더 웃깁니다.


9. 카푸치노 아싸시노 (Cappuccino Assassino)

"카푸치노가 암살자가 되면 이런 느낌입니다."

 

팔다리 달린 커피잔이 전광석화처럼 달려와 카타나를 휘두릅니다.

속도가 너무 빨라 물속에서도 날아다니고, Trippi Troppi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설정까지 붙어 있습니다. 암살자이자 음료이며, 곧잘 인간의 형상으로 바뀌기도 하는, 정체불명의 존재죠.


10. 트리피 트로피 (Trippi Troppi)

"새우? 곰? 고양이? 물고기? 배불뚝이?"

 
 

그 이름만으로도 어딘가 들썩거립니다.

고양이, 물고기, 새우, 곰의 특징이 뒤섞인 그는 트리피 트로피 트로파 트리파라는 본명을 갖고 있고, 뜻은 '배'입니다. 물기, 고양이음파, 폭식, 파리 조종까지. 능력치는 광기와 허무의 경계에 걸쳐 있고, 외형은 수시로 바뀌며 정신을 갈아 넣습니다. 두 캐릭터가 같은 이름을 공유합니다. 


11. 프리고 카멜로 (Frigo Camelo)

"냉장고를 등에 멘 낙타. 얼음 숨결을 뿜고 자기도 얼어 죽음."

 

이 캐릭터는 자기 능력에 스스로 당하는 타입입니다.

입에서 냉기를 뿜는 건 좋은데, 그게 너무 강력해서 자기를 얼려버립니다. 신발도 신고 있고, 모습은 멀쩡해 보이는데 매번 Boneca Ambalabu에게 털리는 걸 보면, 실전형은 아닌 듯합니다.


12. 라 바카 사투르노 사투르니타 (La Vaca Saturno Saturnita)

"소 머리에 토성 몸통, 사람 발로 행복을 뿌림."

이 캐릭터는 그냥 보면 웃깁니다. 웃는 이유도 모릅니다.

토성의 고리와 소의 머리를 달고 사람 다리로 춤을 추며 행복을 전파한다고 합니다. 등장할 때마다 브레스도 뿜고, 뭔가 우주적이고 신성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어쩐지 바보같고 귀엽습니다. 이름이 어렵다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즐기는 것도 덤입니다.


13. 트룰리메로 트룰리치나 (Trulimero Trulicina)

"다리 4개, 고양이 머리, 물고기 몸통. 그런데 수영밖에 안 함."

이 캐릭터는 특별한 능력이 없습니다. 그냥 수영을 잘합니다.

그 외형도 놀랍지만, 무엇보다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는 느낌’이 아주 강합니다. 오히려 그래서 더 강하게 각인됩니다. 설명 없는 기괴함의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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