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이준석 “기호 4번, 끝까지 완주한다”…단일화 요구 거부, 작심 발언한 기자회견

by skpygs 2025. 5. 22.
728x90
728x90

2025년 5월 22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요구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 그 이름은 투표용지 끝까지 남을 것”이라며 독자 완주를 선언했다. 최근 지지율 10% 돌파 이후 더욱 뚜렷해진 이준석의 노선이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앞에 공식화된 것이다.

“단일화, 그 자체가 모욕이었다”…국민의힘 비판하며 강경 선언

이날 이준석 후보는 기자회견 서두에서 “국민의힘이 제안한 단일화는 굉장히 모욕적인 시도였다”고 직격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난장판으로 만들려는 술수였으며, 앞으로 국민의힘 인사와는 단일화 관련 어떤 소통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과거를 언급하며 “2022년에는 상스러운 욕설 문자, 2024년에는 자살 종용, 그리고 2025년에는 읍소와 협박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런 감정선을 가진 사람들과 무슨 정치를 함께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는 단순한 전략적 거부를 넘어서, 정치적 윤리와 신뢰의 문제로 단일화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면 돌파하겠다”…윤석열 정치의 반복을 경계

이준석 후보는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세상은, 윤석열을 몰아냈더니 푸른 점퍼를 입은 또 다른 윤석열이 등장하는 세상이 아니다”라며 김문수 후보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작은 윤석열, 색깔만 바꾼 또 다른 윤석열의 정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변화의 주체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는 이준석으로 정면 돌파를 시도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는 전략적 후보 교체나 단일화가 아닌, 정면승부를 통해 정치 지형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책임론에는 “자유롭다”…완주 의지 굳혀

보수 진영이 이준석의 완주로 인해 패배할 경우 ‘책임론’이 제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그는 단호했다. “저는 이미 완강히 거부 의사를 밝혔고, 국민의힘은 결국 저를 다시 공격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러한 전개에 저는 책임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는 단일화 실패의 책임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전략이자, 선거 이후의 정치 지형을 대비한 발언으로도 해석된다.

이준석 기자회견, 정치권 반응은?

이준석 후보의 이날 기자회견은 정치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문 닫혔다"는 평가가 나왔고, 더불어민주당 측은 “보수의 분열은 자초한 결과”라며 반응을 자제했다.

 

한편, 청년 유권자와 중도 성향 커뮤니티에서는 “결국 믿을 건 자기 철학뿐이다”, “정치인 중 유일하게 원칙 지키는 인물”이라는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

728x90
반응형